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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우루과이전 D-3 부상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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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이 21일 기준으로 3일 앞으로 다가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밤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전을 치른다. 말 그대로 운명의 1차전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단연 부상이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리그가 진행 중인 겨울에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우려했던 대로 부상 악령이 번지고 있다. 이미 최종 명단 발표 전부터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이상 프랑스), 디오고 조타(포르투갈), 티모 베르너, 마르코 로이스(이상 독일) 등 슈퍼스타들이 부상으로 불참이 확정됐다. 명단 발표 후에도 카림 벤제마, 은쿤쿠(이상 프랑스), 사디오 마네(세네갈) 등 거물들이 낙마했다.

한국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도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안와골절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했었다.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이번 대회에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대표팀이 부상 악령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최근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오른쪽 풀백 윤종규(FC서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하기도 했다.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현대)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아이슬란드전에 결장하는 등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큰 부상은 아니라지만 첫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상 전력으로 나서도 H조에서 최약체인 한국으로서는 주축 선수 1명의 부상도 뼈아프다. 그렇기에 남은 기간 선수들의 몸 상태 관리가 이번 월드컵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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