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민들이 직접 민선8기 속초시장의 공약과 주요 정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평가하는 시스템이 운영된다.
속초시는 23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속초시 미래전략 정책자문위원회(이하 정책자문위)’을 발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30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는 그동안 시가 일방적으로 결정해 온 각종 정책을 비롯한 시정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특히 민선8기 시정의 핵심전략인 시장 공약사항에 대한 평가도 하게 된다.
정책자문위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레 정기회의를 열고 시장 공약 실천계획 확정 및 공약 변경 등에 대한 심의를 한다. 각종 안건의 심의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정책방향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문안건 등에 대한 논의한다.
정책자문위는 이날 첫 심의안건으로 민선8기 속초시장 공약 목록과 공약 실천계획서, 설악문화제 개막식과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합하는 속초시민의 날 개편안을 자문안건으로 다룬다.
이성수 시 기획예산과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민선8기 시정을 펼치기 위해 정책자문위를 발족하게 됐다”며 “회의 결과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자문 또는 권고사항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