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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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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시청에서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위원회’ 발족
지역 관광 실태 SWOT 분석, 맞춤형 관광전략 수립 등 나서

【강릉】강릉시가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는 관광 활성화를 통한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위한 첫 걸음으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했다.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위원은 공공기관, 학계, 협의단체, 항공, 여행, 숙박업체 관계자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역 관광 실태 진단 및 스와트(SWOT) 분석, 국내외 관광 환경 변화에 맞춘 관광전략 수립, 지역 자연환경 및 문화유산과 잘 매치되는 인프라 개발,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검토 아젠다는 인프라 분과에서 8만톤 이상 크루즈 입항이 가능한 항만조성 추진 및 크루즈 계류장 설치, 대형 쇼핑몰 또는 숙박시설 유치 및 지원방안 등이다.

또 콘텐츠분과에서는 야간경관 콘텐츠 개발, 면세점 거리 설치 여건 조성 방안, 문화를 통한 콘텐츠 개발, 공항을 통한 여행객 편의성 증진 방안 등을 검토하게 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023년도 세계 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 세계합창대회,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를 시작으로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6년 ITS 세계총회까지 매년 굵직한 국제대회 유치가 확정된 상황”이라며 “국제대회 유치로 주목받는 세계적 관심을 관광 활성화로 이어나갈 수 있는 혁신 방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100대 관광도시는 파리가 1위, 두바이가 2위, 암스테르담이 3위이며 국내 도시중에는 서울이 35위, 부산이 77위에 올라있다. 99위는 오만 무수카트, 100위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이다.

강릉시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이 22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홍규시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시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이 22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홍규 시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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