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도 11월 소비자심리지수 90.7…두달연속 하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한국은행 강원본부 22일 동향 조사
도민들 경기 침체 현상 계속 될 것 우려

◇소비자심리지수 추이=1)2003~2021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 2) 세로 점선은 표본개편 시점(2018.9월, 2022.7월)을 의미<한국은행 강원본부 제공>

강원도 소비자심리지수가 두달 연속 뚝 떨어졌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22일 발표한 '11월 강원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0.7로 전월 93.3보다 2.6포인트 하락했다.

올 초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7월 89.8로 바닥을 찍은 뒤 상승하던 소비자심리지수는 10월부터 두달 연속 급락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재와 6개월 후를 비교한 향후경기전망 CSI 역시 59를 기록, 지난 9월 65에 이어 지난달 61 등 두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도민들이 현재의 경기 침체 현상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당분간 계속되면서 더 악화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47로 전월(147)과 같았다. 지난 9월 145보다는 높았지만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예·적금 금리 인상, 대출 이자율 상승 등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지표로 보기 어렵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지수별로 살펴보면 현재 생활형편CSI는 85로 전월(85)과 동일했지만 생활형편전망CSI는 82로 전월(86)보다 4포인트, 가계수입전망CSI는 94로 전월(95)보다 1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는 107로 전월(112)보다 5포인트씩 각각 떨어졌다.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CSI 추이의 경우 현재가계저축CSI(90), 가계저축전망CSI(90), 현재가계부채CSI(102), 가계부채전망CSI(103) 등으로 전월과 같거나 1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전국적으로도 주요 소비자심리지수 지표가 전월보다 모두 떨어졌다. 전국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6.5로 전월(88.8)보다 2.3포인트 낮아졌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