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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050억 배상하게된 김진태 지사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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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중도개발공사의 보증채무 배상금 2,050억원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본보 24일자 3면 보도)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사과를 촉구하는 등 다섯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도당은 24일 논평을 통해 "김진태 도지사가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2,050억 원 배상금 예산을 편성한 부분에 대해 직접 사과하시길 바란다"며 "혈세 2,050억원으로 변제하지 않아도 됐으나 전액 예산 편성으로 채무변제를 하게 된 경위를 낱낱이 밝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지난 23일 도의회 심사에서도 논란이 됐던 중도개발공사의 회생신청 여부에 대해서도 김진태 지사가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도당은 "백번 양보해 2,050억원에 대해 이해한다 해도, 잘못된 정책 판단으로 전혀 부담하지 않아도 될 13억원 연체이자에 대해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정책의 제안 및 결정권자가 누구인지를 밝혀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일부 도의원이 강원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강원도가 2018년 배임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강행했다’고 주장한 근거의 법무법인 문서가 해당 법무법인의 공식 문서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오히려 최종 자문 결과는 ‘강원도의 정책 판단이 합리적이다’라고 자문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하며 이같은 일의 발생 경위를 밝혀달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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