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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수산물 불법 포획 스킨스쿠버 2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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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증가 추세…단속활동 지속

◇속초해양경찰서(서장:김시범) 형사가 스킨스쿠버에 의해 불법으로 포획된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형사2계(형사기동정)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 간 스킨스쿠버 수산물 불법포획 특별단속 활동을 통해 22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21명은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불법으로 멍게, 해삼, 문어 등 수산물을 포획해 단속됐으며, 나머지 1명은 불법도구인 작살을 사용해 수산물을 포획하다가 적발됐다.

속초해경 관할 구역에서 스킨스쿠버의 수산물 불법포획 행위는 2020년 9건, 2021년 13건, 올해 22건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킨스쿠버의 수산물 불법포획 행위는 자칫 인명사고와 자원 고갈 및 어업인의 생계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해양안전 유지 및 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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