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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민선8기 원주시 상대 첫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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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이탈 도마 위…기업 요구에 부응하는 대응책 주문
댄싱카니발 시민주도 축제 전환·시민 안전체계 제고 요구도
본격적인 예산 정국 준비…내달 1일부터 시 예산 심사 개시

【원주】원주시의회가 집행부를 상대로 진행한 올해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25일 마무리됐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사회복지시설 비지정후원금이 용도에 맞게 사용되도록 철저한 관리계획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또 물가변동을 고려한 경로당 지원금 현실화, 학교 밖 청소년 프로그램 확충, 아이 돌보미 충원 확대, 임산부의 날 조례 제정 등을 통한 저출산 문제 대응 강화 등이 제기됐다.

산업경제위원회는 기업유치 붐 조성 속에서 원주를 떠나는 향토기업의 이탈을 막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 방안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신음하는 농업인을 위한 비료 지원과 고령화에 따른 농기계 확충 등을,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대상 이차보전 지원과 특례보증 등 지원책도 주문했다.

문화도시위원회는 문화예술인의 자부담률 경감 조치와 함께 보조금 정산 시 평가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제기됐다. 문화재단의 투명성을 높이고 원주댄싱카니발이 시민 주도형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최근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시민 안전 체계를 진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심각한 주차난 해소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회는 오는 30일 각 상임위 별 조례 등 안건을 처리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예산 심사에 들어간다.

이재용 시의장은 “본격적인 예산 정국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의원들과 심기일전해 시민을 위한 예산이 수립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의회가 민선8기 시정을 상대로 실시한 첫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22~25일 나흘간 시의회에서 열렸다. 사진은 올해 행감 등이 속한 제237회 시의회 정례회 개회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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