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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신규교사 선발때 지역구분 임용제도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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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연구원, 신규교사 지역구분 임용제도 기초 연구
교원1,645명 설문조사 결과 토대로 해당 제도 타당성 검토

◇사진=강원도교육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도시와 농촌지역 간 교사 쏠림 현상을 막고, 지역에 오래 머무는 교사 늘리기 위해서는 신규 교사 채용 시 지역을 구분해 임용하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지역구분 임용제를 통해 선발된 교사는 임용된 날부터 8년간 전직하거나 해당 지역 외의 기관에 전보할 수 없다.

강원도교육연구원의 '강원도신규교사 지역구분임용제도에 대한 기초연구'에 따르면 강원지역 교사 1,645명을 대상으로 근무 여건 및 전보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분석한 결과, 근무지와 생활근거지가 같다고 답한 응답자는 857명, 63.4%였다.

하지만 벽지 및 농어촌지역의 경우 근무지와 생활근거지가 다르다고 한 응답자는 각각 67.3%(181명), 52.1%(201명)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그 외 지역은 근무지와 생활근거지 간 일치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83.9%으로 높았다.

도내 시·군 중 가장 선호하는 근무지로는 원주와 춘천, 횡성, 강릉, 홍천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경제적 인프라 및 교육생활여건이 비교적 잘 구축된 도심 지역들이다.

반면 비선호 지역은 철원과 고성, 태백, 삼척, 정선 등이 꼽혔다. 대부분 농어촌 지역들이다.

연구진은 "지역 간 교사 쏠림현상과 함께 생활근거지와 근무지의 불일치로 인한 교사의 사기 저하 및 낮은 만족도를 해소하고 지역에 오래 머무는 교사를 늘리기 위해서는 지역구분 임용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과별 제한이 없어 운영이 용이한 초등학교급부터 도입해 그 실효성을 탐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험전형을 보다 다양화 해 우수한 지역인재를 선발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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