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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한국, 가나와 2차전 ‘16강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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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대비하는 우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아시아의 호랑이’ 한국 축구 대표팀이 다시 한 번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밤 10시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전을 치른다. 지난 경기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승점 1점으로 조 공동 2위에 올라있고, 포르투갈에 패한 가나는 승점 0점으로 조 최하위에 쳐져있다.

조 편성이 결정된 당시부터 가나는 한국이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대였다. 반대로 가나 역시 한국을 1승 제물로 생각하고 있다. 피파랭킹은 한국 28위, 가나가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낮은 61위에 위치해 있지만 상대 전적이 3승 3패일 정도로 만만히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한국은 이전까지 10번의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과 세 차례 맞붙어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에 아프리카 팀을 상대했던 경기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전으로 당시 2대4 참패를 당한 바 있다.

춘천 출신 장지현 SBS 축구 해설위원은 대회 개막 전 본보와의 통화에서 “1차전에만 집중해 2차전을 간과하면 알제리 참사가 재현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보여준 수비 집중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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