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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강원 건조주의보 속 화재 산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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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상가 화재 점포 5동 전소
강릉서 산불 산림 0.5㏊ 불에 타
공지천교서 뛰어내린 60대 중태

◇지난 26일 오전 9시50분께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진부시가지 상가 밀집지역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건조주의보 속에 각종 화재 및 산불이 잇따랐다.

지난 26일 오전 9시50분께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진부시가지 상가 밀집지역에서 불이 나 점포 5동(337㎡)을 태우고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6시간21여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50대 C씨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앞서 지난 25일 밤 11시43분께 강릉시 대전동의 한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 산림 0.5㏊를 태우고 1시간58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강릉시·산림당국·소방당국은 진화차 등 장비 49대와 인력 119명을 투입, 진화 작업에 나섰다. 27일 오전 11시 51분께는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의 야산서 불이 나 20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헬기 1대와 장비 13대, 진화 인력 90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교통사고 등 사건사고도 속출했다. 지난 25일 낮 12시57분께 속초시 청호동 이마트 주차장 인근 도로에서 A(65)씨가 몰던 25톤 카고트럭과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78)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5일 밤 11시43분께 강릉시 대전동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119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춘천시 근화동 공지천교에서는 지난 26일 오후 9시29분께 60대 D씨가 다리 밑으로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 이를 목격한 소방대원과 카페 주인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소방당국에 따르면 비번날 공지천교 인근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소방대원 3명이 D씨가 물에 빠진 것을 목격, 인근 카페 주인 소유의 보트를 빌려 함께 구조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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