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관광 성수기 속초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인교 속초시의원은 28일 열린 제31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탄소중입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도내 인구밀도 1위 도시인 속초시는 지난 3분기 말 기준 1,400만 명이 방문했고, 이에 따른 극심한 교통체증과 탄소 배출량 증가는 당연한 결과”라며 “탄소배출 저감 뿐만 아니라 교통체증 해소와 시민의 건강증진까지 도모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수단인 자전거를 위한 정책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2027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대비하는 자전거 친화 속초시를 만들기 위해 3가지를 제시했다.
기존에 설치된 47개 구간 62㎞의 자전거도로 정비, 속초 도심과 설악산을 연결하는 설악산로 등 단절된 자전거도로 연결, 자전거 전담팀 설치가 그 것이다.
정 의원은 “속초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유명무실하지 않도록 자전거 인프라 정책을 비롯한 여러가지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