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다음달 말 단행될 춘천시 첫 정기인사 국장급 승진 폭 관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명식, 박철후 국장 등 2명 내년 상반기 공로연수
국장급 1명 장기교육 파견 여부 등으로 3명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사진=강원일보DB

【춘천】육동한 시장이 다음달 말 단행될 춘천시 내년 첫 정기인사에서 성과 중심의 발탁인사를 예고한 가운데 국장급 승진 폭을 놓고 시청 안팎에서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청에서는 최명식 복지국장과 박철후 도시건설국장 등 2명이 내년 상반기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하지만 국장급 1년 장기교육 파견,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한 시의회 인사권 독립, 춘천도시공사 파견직 복귀 등이 변수다. 이 경우 국장급 승진자는 3명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시는 최근 국장급 1명 등의 지방행정교육원 파견 교육을 강원도에 요청했고, 현재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 국장급 간부가 파견 교육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도시공사 파견 국장 2명의 본청 복귀는 내년 6월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도시공사 파견 국장 2명을 본청으로 복귀시킬 경우 사실상 다음달 정기인사에서 국장 승진 요인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또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시의회 첫 사무국장 승진 인사와 관련해 시는 시의회에 시무국장 자체 승진 또는 본청 파견이나 전출 등에 대해 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 내부에서는 자체 승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이나 전문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또 외부 인사 개입설, 특정인 내정설, 의원과 직원 간 불화설 등 각종 소문이 무성한 상황이다.

다만 시의회 사무국장 인사는 시 본청 국장급 승진폭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가 시의회에 파견이 아닌 의회직 전출 형태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주나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국장급 교육파견 여부와 시의회 사무국장 자체승진 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다음 주 중 승진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