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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팥 6차 산업 활성화 되나?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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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명과원·(주)아리파머스·정선군 업무협약
연간 80톤 친환경 팥 수매, 이상복경주빵에 활용
안정적 농가소득 증대와 6차산업 활성화 기대

◇친환경 팥을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최정민 상복명과원 대표, 나흥주 아리파머스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선】전국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는 정선 친환경 팥이 국내 유명 브랜드 이상복경주빵을 통해 6차 산업으로 활성화 될 전망이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군과 (주)상복명과원, (주)아리파머스는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최정민 상복명과원 대표, 나흥주 아리파머스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팥을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군은 팥 종자 보급을 비롯한 팥 재배기술 교육 및 컨설팅, 팥 재배 및 생산 지원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또 아라파머스와 상복명과원은 고품질의 정선 팥을 연간 80톤 규모로 수매하고, 팥 유통 소비 확대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지원하는 등 정선군 농산물 생산·유통·판매촉진에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주)상복명과원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상복경주빵’으로 유명한 경주 대표 브랜드 업체로, 팥소가 풍부하고 피의 질감이 부드러워 국내 소비자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제빵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이상복경주빵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본점과 매장 25개를 운영중이다.

2021년 주민창업기업으로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주)아리파머스는 신동읍 농공단지내에서 아리단팥차, 황기팥빵, 황기롤빵 등 출시 판매하고 있다.

군은 상복명과원과 아리파머스가 안정적인 팥 수매와 유통 판매를 책임지는 만큼 정선 친환경 팥의 6차 산업화와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 친환경 팥을 새로운 특화작목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융복합 식품산업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한 수익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에서는 281농가에서 83㏊h 규모의 팥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중 50%가 신동읍 팥 재배 작목반, 신동농협, 정선농협 등과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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