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野 ‘이상민 해임건의' 발의하자 권성동 “기행으로 李범행 덮는 옥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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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강릉)국회의원.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기행(奇行)으로 범행(犯行)을 덮는 민주당의 옥쇄정치”라고 29일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태원 압사 사고 국정조사를 시작하자마자 이상민 행안부 장관 파면을 요구하더니, 이제는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한다”며 “진상규명을 명분으로 국정조사를 몰아붙였지만, 장관 해임부터 물고 늘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백한 자기부정”이라며 “탄핵소추를 위한 사전작업이란 분석도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또 “민주당은 다수의 힘을 믿고 재난도 정쟁화하고 예산도 정쟁화한다”며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요구한 77건의 법안을 단 한 건도 통과시켜 주지 않았다. 국회 상임위별 예산 관련 예비심사 과정에서 윤석열표 예산은 감액하고 이재명표 예산은 증액하는 기조로 일관하고 있다. 심지어 예산안 수정안의 단독 처리 가능성마저 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민주당의 행보가 국민적 관심을 돌리려는 과잉액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69명의 의원이 끊임없이 정쟁의 불을 지르는 광대가 되어 죄인 하나를 구해보겠다는 얕은 술수”라며 “이재명 당 대표의 범죄 혐의로 향해 있는 국민적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려는 과잉액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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