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가을 단풍 효과, 10월 강원도관광객 1,5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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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미인폭포<삼척시청 제공>

가을 단풍 효과로 10월 강원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1,500만명을 넘어섰다.

강원도관광재단이 발표한 강원관광동향분석에 따르면 10월 도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은 1,519만명에 이른다. 이는 전월 1,331만명보다 187만명, 지난해 같은 기간 1,274만명 보다 244만명 늘어난 수치다.

재단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요인으로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른 관광 수요 증가를, 전월 대비 증가 요인으로는 가을 단풍 절정 시기에 늘어난 산악 관광 등을 각각 꼽았다.

특히 해외 관광객도 3만2,241명에 달했다. 이는 전월 2만191명 보다 1만2,050명,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939명보다 1만7,302명 많다. PCR검사 폐지, 일본·대만·마카오 국가 대상 무비자 한시적 허용, 달러 강세 현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만한 주요 관광지는 1,624명이 방문한 삼척 '미인폭포'가 꼽힌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0%, 전월 대비 26% 방문객이 증가했다. 한국형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미인폭포'는 사진 촬영지로 각광을 받았다.

◇양양 오색약수터<양양군청 제공>

또 전월대비 337% 방문객이 증가한 인제 '십이선녀탕'은 트레킹 관광객들 사이에 이색 단풍 관광지로 각광 받았다. 양양 '오색약수터'는 전월대비 방문객이 294%나 늘었는데 7년 만에 개방한 설악산 흘림골을 방문하기 전 오색 약수터 주차장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의 방문 급증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원문규 강원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 실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이색 관광지 매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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