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은 29일 서울대공원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공동 연구․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공원연구원과 서울대공원은 국내 멸종위기야생동물의 혈통 보전과 안정적인 복원사업을 위해 야생동물 질병 연구, 유전자 분석, 학술조사, 정보 교류 등을 협력한다. 또 다음달 국립공원공단은 현재 암컷 3마리만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산양 1마리를 인계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여우에 대한 개체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공원연구원과 서울대공원은 2005년 북한에서 반입된 반달가슴곰 8마리를 시작으로 반달가슴곰 17마리, 산양 2마리, 여우 9마리를 개체교류하는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