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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부장교사의 폭언·협박…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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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강원, 강릉 J고 부장교사 언행 문제제기
"언어폭력 동반한 직장내 갑질…공식 감사 청구"

◇사진=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 홈페이지 캡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릉 J고에서 부장교사가 담임교사에게 폭언과 협박을 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에 공식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지난달 10월 28일 강릉 J고 부장교사는 학급의 쓰레기분리수거가 미진하다며 수업시간에 담임교사를 호출, 급기야 교무실에서 여러 교직원들이 보고 듣는 앞에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과 협박을 했다. 해당 교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공포와 수치스러움을 거듭 호소했지만 그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잘했으면 이런 일이 없지 않느냐'는 막무가내식 태도를 보였다. 학교장과 교감 역시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또 "반인권적이고 전근대적인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배움은 요원하다. 강원도의 학교에서 분리 수거를 해야 할 대상은 쓰레기가 아니라 교직원의 폭력적 언행과 후진적 학교문화"라고 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이번 사건은 심각한 언어폭력을 동반한 명백한 '직장 내 갑질'"이라며 "전교조강원지부는 교육공무원의 품위를 심각히 손상시킨 강릉J고 부장교사의 교육력 저해행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강원도교육청이 이번 사안을 미온적으로 처리한다면 강원도교육청의 2차가해로 규정하고 전 교사의 분노를 모아 총력투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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