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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강원권 국립호국원’ 유치 “성장 기폭제” 기대

군, 지역 내 애국애족 자원과 연계 정신적·문화적 자산으로 육성 계획

◇강원권 국립호국원 예정지인 공근면 덕촌리 일대.

【횡성】속보=‘애국의 고장’ 횡성에 ‘강원권 국립호국원’ 조성이 확정돼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지역 발전의 기폭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 일원 40만㎡ 부지에 433억원을 들여 봉안시설 2만기 규모의 강원권 국립호국원을 조성하고 2028년 11월 개원할 예정이다.

조성이 확정된 덕촌리 예정지는 중앙고속도로 횡성나들목, 영동고속도로 새말나들목, 원주IC 등에서 5~30분 거리에 위치하고 KTX횡성역, 원주공항 등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을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횡성군은 앞으로 의병활동 위령비, 3·1만세운동 기념비, 각종 6·25 전적비, 4·1만세운동 기념 공원 등 애국애족 자원들과 호국원을 연계해 정신적, 문화적 자산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호국원 조성으로 접근망 구축에 따른 공근면 일대 사회간접자본(SOC) 개선과 지역 인지도 급상승 등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 또 타 지역 원거리 안장에 대한 불편을 해소해 도내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기 군수는 “전담 TF팀을 구성해 주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사업을 통한 지역의 혜택이 극대화되도록 국가보훈처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횡성은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했던 만세운동이 도내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 전국으로 번지는 계기를 만들었고, 6·25전쟁 때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국군은 물론 네덜란드군 등 유엔군들이 치열한 전투를 치른 곳이기도 하다. 도내 안장 대상자는 1만8,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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