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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워크숍 단체 관광객 유치로 관광 산업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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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산업 사회적협동조합, 15개 단체 500여명 유치 성과
강릉 방문객, “자연 경관 만족하지만 즐길거리 부족 아쉬워”

◇강원관광산업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최종봉 강릉시번영회장)이 기업 및 단체 맞춤형 워크숍 관광상품으로 단체 관광객 유치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강릉】강릉지역 사회단체장들과 관광 전문가들이 결성한 사회적협동조합이 기업 및 단체 맞춤형 워크숍 관광 상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최종봉 강릉시번영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원관광산업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인가를 거쳐 강릉시 관광사업등록증을 받고 전국 각지의 기업체와 단체 관광객을 강릉에 유치하고 있다. 이들은 관광과 레크리에이션이 결합된 기업 및 단체 맞춤 워크숍을 전문으로 하면서 문화관광, 레저, 먹거리, 볼거리, 축제 관련 상품을 발굴하고 이와 관련된 소상공인을 연결해주는 관광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조합 설립 인가 당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악조건 속에서도 지역내 숙박업소, 음식점, 레저업체 등 협력사를 50여개소로 늘리고 외지 단체 관광객도 15개 단체 500여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에는 종업원 1만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출향 기업인 손재익 (주)맥서브 대표이사를 찾아 맞춤형 워크숍 관광상품을 소개, 11월11,12일 이틀간 이 회사 사원 100명의 워크숍을 강릉에 유치하기도 했다.

이들은 강릉을 찾은 기업 및 단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강릉 관광의 장·단점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지역내 관광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해 바가지 요금, 불친절 등 고질적인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차재윤 사업본부장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강릉의 바다와 산, 호수 등 자연 경관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많이 나온다”며 “특히 야시장 등 야간 즐길거리가 없다는 지적이 많다”고 했다.

최종봉 이사장은 “조합 출범 초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내년에는 심기일전해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협력업체도 늘리고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 강릉 관광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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