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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이웃도시간 불협화음 없이 성공개최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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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공동개최 수용 의사
김홍규시장 “올림픽 공도개최 도시간 지속적 파트너쉽 필요”

◇사진=연합뉴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이하 조직위)가 1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을 강릉·평창 두 도시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발표하자 강릉시는 대승적 차원에서 조직위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청소년들의 행사인 만큼 좀 더 따뜻한 환경에서 행사를 치르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뿐, 앞으로도 평창동계올림픽 공동 개최도시인 강릉과 평창은 이웃도시로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영 강릉시의장 역시 “이번 결정이 IOC와 함께 협의된 사항인 만큼 이제 더이상의 불협화음을 내서는 안되고, 결과를 수용해 성공적인 국제대회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지난 10월말 조직위에 강릉 개·폐회식 개최지 건의문을 전달했던 손호성 시체육회장은 “‘함께 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대회 슬로건 취지를 이해한다”면서도 “선수단, 올림픽패밀리, IOC관계자의 이동편의성 및 안전을 고려해 개회선언 등 주요 의식행사를 강릉에서 개최하기로 한 부분은 잘 한 결정”이라고 언급했다.

강릉시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장 선정을 위해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등을 후보시설로 조직위 및 IOC에 제시했으며 현지실사에서 우수한 접근성, 수용능력, 대규모 행사 개최 역량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에서 다시한번 올림픽 성화가 타오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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