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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 하루 3명 꼴 ‘술 취한 채 운전’…연말연시 음주운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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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월드컵 등 술자리 잦아
원주시청 공무원노조 대리운전 비용 지급 이벤트 등 나서

【원주】연말을 맞아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고 있지만 원주지역 내 음주운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첫 연말에 이어 2022 월드컵으로 술자리를 찾는 이들이 많아져 음주운전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지역 내 술을 먹고 운전하는 시민이 하루에 3번 꼴로 경찰에 적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1,032건으로 하루 평균 3.1명이 적발되고 있다. 실제로 올 6월 22일 오후 11시 57분께 30대 A씨는 원주 시내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6% 상태로 800m 가량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첫 연말을 앞두고 음주운전 집중 단속 기간을 내년 1월까지 실시 중이다. 다만 현재 진행되는 화물연대 파업에 일부 경찰 병력이 집중되고 있어 파업이 끝나는 대로 단속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이달 31일까지 대리운전 비용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대리운전 배차 문자를 캡처한 조합원에게 원주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경찰 관계자는 “술자리가 잦아진 만큼 음주를 한 후 꼭 대리운전을 이용하거나 택시 등을 이용해 안전한 귀갓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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