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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 전주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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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

국내외 순회전시가 이어지고 있는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이 이번에는 전주 나들이에 나선다. 국립전주박물관이 마련한 특별전 ‘깨달은 수행자, 나한 : 전라도와 강원도 나한의 만남’을 통해서다. 국립춘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은 2001년과 2002년 영월 창령사 유적에서 출토된 것으로 부처님이 열반한 뒤 그의 말씀을 경전으로 편찬하기 위해 모인 500명의 제자를 지칭한다. 발굴 당시 거의 완벽한 원형을 지닌 오백나한과 고려청자와 고려 기와류 등이 함께 출토돼 고려시대에 ‘창령사’로 불린 절터가 조성됐고, 이때 함께 오백나한상도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춘천박물관에 오백나한 브랜드실에 개관되는 등 대중적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은 2019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부산박물관은 물론 호주 파워하우스 뮤지엄에서도 전시되는 등 강원도 대표 전시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함께 전시되는 전라도 나한상들은 서봉사 터 나한상(국립부여박물관 소장)과 불회사 나한상(국립광주박물관 소장), 실상사 서진암 나한상 등 지역별로 사용했던 석재와 조각 솜씨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나한상의 다양한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내년 2월26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6일부터 매주 화요일 나한을 주제로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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