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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20년간 1등 당첨 전국 7,803명…강원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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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총 당첨금 15조9천만원, 평균 당첨금은 20억3천8백억원
강원도 당첨자 20년간 210명 나와…매년 평균 10.5명 당첨

◇사진=강원일보DB

일확천금의 대명사인 로또(온라인복권)가 올해로 발행 20주년을 맞았다. 20년 간 강원도 내에서는 210명이 1등에 당첨돼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한해에만 17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와 평균 22억2,000만원을 가져갔다.

본보가 동행복권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로또가 처음 발행된 2002년 12월7일부터 가장 최근 회차 추첨일인 지난 3일까지 도내 로또 1등 당첨자는 모두 210명이다.

우선 2002년부터 2013년까지 99명의 당첨자가 나왔고, 이후 2014명 8명, 2015년 9명, 2016년 11명, 2017년 12명, 2018년 12명, 2019년 18명, 2020년 12명, 2021년 11명, 2022년 17명이 당첨돼 행운을 거머줬다.

로또 발행 20년 간 도내에서는 매년 평균 10.5명의 1등 당첨자가 나온 셈이다. 특히 지난 1월1일 추첨한 로또 996회차부터 지난 3일 추첨한 1,044회차까지 도내 당첨 판매점을 보면 올해 도내에서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은 총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릉이 3명, 원주, 동해, 속초, 삼척, 영월,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에서 각각 1명씩이었다.

1등과 2등을 포함해 올해 도내에서 당첨자가 가장 많이 나온 명당은 춘천시 우두동의 우두로또였다. 우두로또에서는 올들어서만 1등 당첨자 1명, 2등 당첨자 9명 등 고액당첨자 10명이 쏟아졌다. 원주시의 무실동의 원주법원판매점도 1등 당첨자 1명, 2등 당첨자 4명을 기록하며 도내 2위 명당에 올랐다.

더욱이 올해 로또 추첨에서는 한 판매점에서 동시에 여러명의 고액 당첨자가 나오는 사례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1,022회에는 삼척노다지복권, 1,027회에는 춘천불티나에서 2등 당첨자가 한 번에 2명씩 배출됐다. 1,030회와 1,032회 추첨에서도 각각 춘천우두로또와 삼척황금복권방에서 2등 당첨자가 동시에 5명씩 무더기로 나왔다. 이는 1명이 수동으로 여러 장을 구입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추측된다. 우두로또 사장은 "당시 한 명은 자동, 다른 한 명은 수동으로 4장을 사갔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올해 도내 로또 1등 당첨자들이 가져간 평균 당첨금액은 22억2,000만원이었다. 최고가는 35억2,000만원을 가져간 1,017회 강릉지역 당첨자였다. 반대로 최저 당첨금액는 1,041회 삼척 도계읍에서 나온 9억3,000만원이었다. 당시 전국적으로 25명의 당첨자가 나오며 10억원 미만의 당첨액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20년간 국내에서 로또 1등 당첨자는 모두 7,803명이었다.

이들의 당첨금은 15조9,000억원이며 1인당 평균 당첨금은 20억3,800만원이다. 회차별 평균 당첨자 수는 7.5명이다. 당첨금이 가장 컸던 회차는 2003년 4월12일 19회차로 당첨금은 407억2,300만원이었고 1등 당첨자는 춘천시민이었다. 가장 적었던 회차는 2013년 5월18일 546회차로 1등 당첨자가 30명이 나오면서 1인당 당첨금은 4억600만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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