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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생활 위협하는 블랙이글스 해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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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1인 시위 2년 째 맞아 궐기대회
트랙터 등 차량 50여대 동원해 정문 막는 등 압박 수위 높여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박재경)는 7일 공군제8전투비행단 정문에서 횡성읍, 원주 호저면 주민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군본부 규탄 및 블랙이글스 철수를 위한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원주·횡성】공군 군용기 소음 피해를 규탄하는 횡성·원주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궐기대회를 가졌다.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는 7일 원주 호저면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횡성읍과 호저면 주민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갖고 공군본부 규탄과 블랙이글스 철수를 촉구했다. 이들은 트랙터와 차량 50여대를 동원해 출입구를 봉쇄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다.

집회가 벌어진 이날은 2020년 12월7일 같은 장소에서 군용기 소음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시작된 지 꼭 2년이 되는 날이다. 집회 참가 주민들은 군용기 철수와 스모크 유해성분 검사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박재경 대책위원장은 “공중곡예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내뿜는 살인적인 소음과 경우 스모크 환경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이 혹한과 폭염을 견뎌내며 이어 온 시위가 2년을 맞이했지만, 공군은 여전히 입을 닫고만 있다”며 “대책위가 스모크의 유해성 입증을 위한 성분조사와 관련해 실무 협의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먼저 제안했음에도 공군 측이 시행 일정에 대한 확답을 하지 않아 귈기대회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용기가 선보이는 공중곡예쇼를 위해 부대 인근의 주민과 아이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화려한 곡예비행을 위해 전도유망한 젊은이들의 목숨을 걸게 해서도 안된다”며 “국방과 무관한 공예비행팀 해체를 이행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책위는 소음 등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비행단 정문 앞에서의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박재경)는 7일 공군제8전투비행단 정문에서 횡성읍, 원주 호저면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군본부 규탄 및 블랙이글스 철수를 위한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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