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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시민건강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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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DMZ 평화통일 걷기대회
만해축전 전국고교백일장
최근 화천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21일 화천시내 선등거리 일대에서 대형 트럭과 포크레인을 동원해 제설 작업을 펼치고 있다. 선등거리는 오는 24일 점등식을 갖는다.
[터치강원] 우리나라 ‘읍’ 중 가장 넓어…복합 휴양도시 인제 발돋움
[새얼굴]최윤순 강릉시민축구단장
[새얼굴]라영진 강릉상공회의소 회장
[포토뉴스]의정갈등…환자붐비는 강릉아산병원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의 파란만장 인생 눈길
[펫밀리]평창에서 쓰는 '안데스 털뭉치 아기들'의 육아일기
[언중언]‘대관령한우’
[유병욱의 정치칼럼]권성동 당 대표? 이철규 원내대표?…누구든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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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폐광지역 회생 대책, 절박감이 보이지 않는다
손흥민 父 손웅정, “큰부모가 큰 자식을 키운다”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웁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손웅정(62)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지난 17일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신간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의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며 자신의 교육관을 밝혔다.손 감독은 “흔히들 자식에게 친구 같은 부모가 되어 줘야 한다고들 하는데, 나는 그것을 직무유기라고 본다”며 “아이가 습관적으로 뭘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는데 친구끼리 그것이 되겠냐. 안되는 건 안 된다고 말해 줄 수 있는 건 부모 뿐”이라고 강조했다.손 감독의 한결같은 교육 철학은 아들 손흥민에게 그대로 옮겨졌다. 기본기를 익히는데만 꼬박 7년을 쏟아 부은 손흥민에게 손 감독이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이 무언지를 물었을 때 항상 돌아온 답변은 “축구하는게 가장 행복하다”였다. 이같은 자식 교육에 대한 그의 확신은 학교에서의 공부가 아닌, 책을 통해서였다고 한다.그는 스스로에 대해 자꾸 뛰쳐나가는 ‘반항아’였다고 회고하면서, 그런 상황 속에서도 책을 계속해서 읽었다고 밝혔다.1년에 200~300권의 책을 읽었다는 손 감독은 “그때도 공부의 기본은 독서라 생각했다. 험난한 세상을 헤쳐 나가려면 독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미래를 여는 열쇠는 책에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난만 대물림되는 게 아니라 부모의 게으름, 부지런함, 청소하는 습관도 대물림한다고 생각한다”며 “사람과 사람 간에 선을 넘지 않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자식들도 (그런 태도를) 배운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책은 그에게 겸손함을 일러줬고, 그것은 고스란히 손흥민의 태도에 스며들었다. “공 하나 잘 찬다고 해서 월클이 되는 건 아니다. 인품을 동반해야 한다”는 그의 평소 신념처럼 말이다.‘손웅정의 말’이라는 부제가 붙은 신간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는 손 감독이 2010년부터 작성해 온 독서 노트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 1년에 걸쳐 김민정 시인과 진행한 인터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책은 기본과 가정, 리더, 운동, 통찰 등 열세가지 키워드로 이뤄졌다. 손 감독이 품고 있는,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신선한 관점에서 풀어낸 이야기들을 차곡 차곡 담아내고 있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대표 “고통받는 강원도 발전위해 최선”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현장체험학습 중 제자를 잃은 인솔 교사 무죄 판결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6일 22대 국회의원선거 당선후 처음으로 춘천을 찾았다.백 공동대표는 강원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대표는 원주에서 교사로 재직할 당시 강원교사노동조합을 창립한 주역으로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당선 소감은=“국민들이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해 주신 것은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라는 준엄한 뜻으로 알고 그 뜻을 대변하는 정치를 하겠다.”■국회 활동 계획은=“교육계에서 추천받은 만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여러 교육 제반 여건을 개선하겠다.”■현장학습 인솔교사가 재판받는다=“교사 개인이 아닌 국가가 책임지고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안전 매뉴얼을 준수한 교사에게 책임을 묻는다면 어떤 교사가 체험학습을 가려고 하겠나. 아이들이 안전하게 현장학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강원교사노조 창립 배경은=“원주에서 시민운동을 하면서 SRF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저지했었는데, 시민의 조직된 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교사들의 조직된 힘으로 학부모, 학생, 교사 모두가 고통받는 교육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 후 교육청과의 교섭, 협의회 등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했다.”■도민에게 한 말씀=“원주에 사는 사람으로서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이 굉장히 크다. 많은 고통을 받는 강원도 발전을 위해 중앙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
“4년전과 달라진 ‘호칭’에 변화 실감”
지난 4·10총선에서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 출마한 친형 유상범 국회의원의 재선을 돕기 위해 지역구를 누빈 ‘국민배우’ 유오성(사진·영월 출신)씨가 화제가 되고 있다.그는 “4년전 형님이 처음 출마했을때는 지역구에서 만나는 분들이 대부분 ‘유오성 배우의 형 유상범 후보’라고 했었는데 이번에 두번째 선거로 다시 찾은 홍천·횡성·영월·평창지역 주민들이 ‘유상범 국회의원의 동생 유오성 배우’라고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 호칭속에 ‘형이 국회의원으로서 주민들에게 확실히 각인되는 활동을 잘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며 “형이 정치를 시작할때 가졌던 초심을 간직하고, 새로 시작하는 임기내내 국회와 지역구 의정 활동을 더 열심히 잘 해 주길 바라고, 그럴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했다.자신을 ‘비정규직 감정 노동자’로 소개하는 유씨는 “앞으로도 ‘유의원 동생’으로서 성실하게 연기자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졸업하고 1992년 연극 ‘핏줄’로 데뷔한 유오성 배우는 2013년 KBS 연기대상 연작 단막극상, 2002년 제3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 등을 수상했으며 제15회 보령머드축제 홍보대사, 영월경찰서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영화 ‘친구’(2001년), ‘강릉’(2021년)과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검은태양’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종편 탐사보도 프로그램 사회자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인구감소지역 내 4억원 이하 주택 사도 '1주택자' … 강원지역 12개 시·군 포함
수도권 등에 1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강원특별자치도 12개 시·군 등 전국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공시가 4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돼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제 혜택을 받는다. 또 횡성과 고성 등 전국 지방자체단체에 지역특화형비자 발급 지원 2배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수도권·광역시 제외 ‘세컨드홈’ 세제 혜택 … 강원지역 12개 시·군 포함=정부의 이번 방안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책이다. 생활인구(하루 동안 3시간 이상 머무른 시간이 월 1회 이상인 사람)와 방문인구, 정주인구를 늘려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취지다. 정부는 지역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생활인구를 늘리고자 '세컨드홈'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내 1채를 추가로 취득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해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재산세 등에서 세제 혜택을 준다.특례 대상 지역은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인구감소지역이다. 부동산 투기 등의 우려를 고려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도내 인구감소지역은 삼척·태백·홍천·힝성·영월·평창·정선·철원·화천·양구·고성·양양 등 12개 지자체다.주택 요건은 공시가격이 4억원 이하인 주택이다. 통상 취득가액이 6억원 이하인 주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관련 내용이 처음 발표된 올해 1월 4일 이후 취득한 주택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대상 소유주는 기존에 1주택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2주택자 이상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다만 특례 지역에 1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같은 지역에 있는 주택을 추가로 사는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인구감소지역 내 주택을 사도 '1세대 1주택자' 지위가 유지됨으로써 각종 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외국인 인력으로 정주 인구 확대 … 횡성·고성에 ‘지역특화형비자 발급 지원’=아울러 정부는 정주 인구 확대를 위해 외국인 인력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지역특화형 비자의 참여 지역과 할당 인원을 확대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일정 기간 거주 및 취업·창업을 조건으로 발급된다.참여할 기초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28곳에서 올해 66곳으로 늘린다. 도내의 경우 횡성·고성이 포함됐으며, 비자를 받을 인원은 210명으로 배정됐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인구감소지역 정착 촉진을 통해 지방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정책을 마련했다”며 “사업시행 결과 및 지자체 수요 등을 바탕으로 지역특화형비자제도 지원요건 개선, 발급 확대 등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유류세 인하 두달 더 … ‘중동 악재’에 9번째 연장
정부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악화한 '중동 사태'와 관련,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ℓ당 205원(25%) 낮다. 연비가 리터당 10㎞인 차량으로 하루 40㎞를 주행할 경우 월 유류비가 2만5,000원가량 줄어드는 셈이다.정부는 휘발유 유류세를 역대 최대폭인 37%(ℓ당 516원)까지 내렸다가 지난해 1월1일부터 인하율을 25%로 줄였다. 이후 이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인하 종료 시한을 연장하게 됐다.경유와 LPG 부탄에 대해서는 37% 인하율을 유지한다. 경유는 ℓ당 369원(212원 인하), LPG 부탄은 ℓ당 130원(73원 인하)의 유류세가 2개월 더 유지된다.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을 위해 오는 17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 할 예정이다.이번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는 "국내외 유류 가격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산단 입주기업, 공장건설 전 야적장·주차장 용지임대 가능
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앞서 야적장과 주차장 등 용도로 유휴 부지를 임대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5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개정안의 골자는 산단 입주 기업들이 대규모 공장 신·증설 시 해당 산단 내 타기업 소유의 산업 용지를 한시적으로 임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현행법은 산단 입주기업에 산업용지만 임대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반드시 산업용지와 공장 등을 함께 임대해야 한다.이 때문에 대규모 공장을 신축·증설하는 경우 공사를 위해 야적장이나 주차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개정안은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공장이 아닌 산업용지만 임대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다.개정안은 기존 법체계에 맞춰 민간 사업자가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산단의 산업 용지에 대해 산단 지정권자의 승인을 받으면 임대를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도 함께 담았다.산업부 관계자는 “입법예고를 거쳐 개정안이 확정되면 22대 국회 개원 뒤 바로 제출할 예정”이라며 “적극 행정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