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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귀환’ 화천산천어축제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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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겨울잠 마치고 개막, 29일까지 진행
얼음낚시·맨손잡기·선등거리, 즐길 거리 풍성
파크골프·백암산 케이블카 연계 상품도 운영

◇화천군 재난구조대가 5일 축제장 얼음판 수면 아래에서 강도를 점검하는 등 안전축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화천군 재난구조대가 5일 축제장 얼음판 수면 아래에서 강도를 점검하는 등 안전축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화천】‘국가대표 겨울축제’인 2023 화천산천어축제가 오는 7일 개막한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리는 산천어축제는 29일까지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축구장 24개 면적에 달하는 얼음판 위에 최대 2만여개의 얼음구멍이 조성돼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최근 한파로 얼음 두께는 35㎝를 훌쩍 넘을 정도로 두꺼워졌고 얼음의 강도도 센 것으로 확인됐다. 군과 (재)나라는 5일 얼음판 위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수면 아래 얼음의 강도, 균열 여부를 점검한데 이어 얼음판 위에는 일정 간격으로 안전로프를 설치했다.

매년 1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전용 낚시터와 쉼터도 마련됐다. 하남면 논미리 축양장에 보관 중인 산천어 역시 수온 적응을 위해 축제장 사전 방양이 이뤄졌다.

축제기간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선등거리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 야간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화천시내 다목적 광장에 조성된 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을 둘러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다.

산천어축제는 국내 겨울축제 중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일한 ‘글로벌 육성 축제’인데다 ‘대한민국 겨울축제 1번지 화천’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다.

최문순 군수는 “명실상부한 겨울축제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 모두 팔뚝만 한 산천어를 잡으며 평생 ‘녹지 않는 추억’ 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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