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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세이프타운 시설 정부 이관 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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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회의원은 만성적자 해결위해 나서
이관 어려울 시 운영 예산 지원 받겠다 약속

【태백】세계 최초 안전체험 테마파크 '365세이프타운'의 만성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중앙 정부에 이관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지난 4일 오투리조트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365세이프타운이 연간 수십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어 태백시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중앙정부에 시설을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365세이프 타운의 중앙정부 이관이 어려울 경우에는 연간 운영 예산을 지원 받아 태백시민의 혈세 투입을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은 국비 1,511억원, 도비 312억원, 시비 208억원 등 총 2,000억원을 투입해 2012년 10월 개장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평균 방문객이 약 7만명선에 불과,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설 개선과 운영에 60억원이 들어갔지만 11월까지 입장료 수입은 11억원선에 그쳤다.

시는 적자 운영 속에서도 2020년부터 이용료의 상당 부분을 태백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원제를 시행하고 있다. 대인의 경우 이용료 2만2,000원에서 2만원을 환원해준다.

한편 교육부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지난달 26일 전국 17개 시·도에 ‘안전 종합체험관’을 만드는 등 ‘체험 중심의 학교안전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태백 지역사회에서는 강원도 또는 정부에 365세이프타운의 시설을 이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65세이프타운은 재난안전, 생활안전 체험을 하는 종합안전체험관과 현직 소방관이 지도하는 소방안전체험관, 극기체험을 하기 위한 챌린지월드로 이뤄져 있으며 2015년 국내 최초 학생 안전체험센터로 지정됐다.

◇365세이프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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