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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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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79% 증가한 59개 대회 유치
900억원대 이상 경제적 파급효과 거둬

◇태백시가 2022년에 2021년 대비 179% 증가한 59개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에 크게 기여했다. 사진은 태백스포츠 파크 전경.

【태백】태백시가 2022년에 전국 및 도 단위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단을 활발히 유치해 900억원대 이상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코로나19의 악조건 속에서도 방역지침을 준수해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실시한 결과, 2021년에는 전국 및 도 단위 33개 대회를 개최했지만,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179% 증가한 59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및 도 단위 기준 작년 대비 대회 수가 26개가 증가했으며 전지훈련은 62개팀 연인원 1만2,124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으로 인한 총 경제적 파급효과는 현재 분석 중에 있으며 예년 기준으로 볼 때 900억원 이상이 지역에 풀린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올해에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더욱 많은 대회 및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계획이다. 오는 2월 6일 대한핸드볼협회장기 전국 초등 핸드볼 대회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총 25개의 전국 및 도 단위 스포츠대회가 예정돼 있다.

한편 시는 스포츠산업 중점 육성을 위해 490억원의 국가대표 태백선수촌 다목적 체육관 건립, 125억원이 투입되는 태백 청정고원 스포츠센터 건립, 구 함태초교에 100억원 규모로 태백 休 전지훈련센터 조성, 70억원 규모의 태백 힐링스포츠센터 건립 등 스포츠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운섭 시 스포츠과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방역 제한이 완화돼 대회를 순조롭게 치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에도 스포츠마케팅에 총력을 경주,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최대한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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