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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상장동 기부천사 '가스통 저금통' 기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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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동 기부천사가 기탁한 가스통 저금통.

【태백】 ‘가스통 저금통을 아시나요.’

지난 10일 상장동 행정복지센터에는 17통에 거주하는 강모(66) 씨가 20㎏ 가스통으로 만든 저금통 가져와 기탁 및 절단식을 가져 화제가 됐다.

강 씨는 “나도 수급자다. 평소에 이웃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생활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조금이나마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가스통 저금통을 기탁하게 됐으며, 동전을 모을 때마다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기탁금 18만8,310원은 사랑의 열매로 접수해, 강 씨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태도 상장동장은 “한파가 이어지는 날씨에도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한 강 씨의 귀한 뜻을 받들어, 기탁해주신 성금이 취약계층을 위해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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