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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FA컵서 부진 탈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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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손흥민(31·토트넘)이 부활을 노린다.

토트넘은 29일 새벽 3시(한국시간)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프레스턴 노스 엔드FC와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만난다. 프레스턴은 현재 2부리그에서 11위에 위치한 팀으로 전력 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의 우세가 예상된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리그 9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한 이후 다시 4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이전에는 무득점 경기에서도 위협적인 돌파나 슈팅을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이 같은 위협적인 모습 자체가 사라지며 현지언론으로부터 ‘주전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이처럼 부진에 빠져 있는 손흥민에게 하부리그 팀과 만나는 이번 경기는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비록 원정 경기이기는 하지만 전력 상 확실히 약한 팀을 상대하는 만큼 많은 득점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나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인 네덜란드 출신의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 주전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듯 보이나 프로 세계에서는 언제든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활약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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