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신 손흥민(31·토트넘)이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2022년 최고의 축구선수 100인’에서 26위에 올랐다.
지난해 39위에서 13위나 순위가 올랐다. ‘가디언’은 손흥민의 순위 상승에 대해 “2022년 상반기 활약 덕분이라고 말하는 게 타당하다”며 “손흥민은 지난해 첫날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15골 6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리그 4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골든부트(득점왕)도 공동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인 2019년 19위를 넘어서진 못했다.
한편, 1위는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른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와 월드컵 결승전에서 혈전을 벌였던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망)가 2위,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