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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치매어르신과 AI로봇 친구 맺기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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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홍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번달부터 홀몸 치매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AI로봇(똑똑이·똑순이)과 친구 맺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군 보건소는 치매관리서비스의 접근성이 낮은 75세 이상 초기 치매환자 총 30명을 대상으로 10개월간 AI 반려로봇을 지원한다. 독거노인들에게 친근한 아동 봉제인형 형태의 인공지능 로봇은 노인의 인지기능 및 신체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지지 프로그램을 제공, 노인들의 외로운 일상을 달래주는 친구역할을 하게 된다. 로봇에 식사나 약 복용, 체조, 취침 시간 등을 생활패턴에 맞게 설정하면 아이의 음성으로 알려주고 이를 통해 건강·생활·인지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퀴즈, 음악 등 다양한 상황의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어 손자·손녀와 대화를 하듯 일상적인 대화도 가능해 정서적인 지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원은숙 군 보건소장은 “기존에 AI로봇을 지원받은 치매 어르신들이 식사하기, 취침, 체조하기 등 생활관리지표에서 호전도를 보였고 특히 우울척도가 낮아졌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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