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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오색케이블카 환경 평가 조속 통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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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오색삭도설치 특별위원회(위원장:진종호)는 1일 원주지방환경청을 찾아 설악산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사항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강원도의회 오색삭도설치 특별위원회가 원주지방환경청을 찾아 설악산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재보완 사항(본보 지난해 12월28일자 4면·지난달 4일자 1명 보도)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해 말 양양군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제출받은 후 이달 내 처리를 앞두고 있다.

오색삭도 설치 특위는 1일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을 만나 앞서 보완 단계에서 지적된 헬기소음, 대기오염을 해소하기 위한 설계기준 강화를 비롯해 가설삭도 공법 병행, 전기동력 운영 등이 원천 해결된 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특위는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환경부가 선정한 국가 시범사업인 만큼 조속한 결단을 당부했다. 또한 해당 사업이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40년 지역 숙원사업임을 재강조하며 협조를 구했다.

이에 대해 김정환 청장은 “사안을 면밀히 검토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종호 위원장은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만큼 조기 추진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달 중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개별 법령에 따른 11개 인·허가 절차를 올해 안에 처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사업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목표는 2026년이다. 사업비는 900~1,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따라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 조사가 실시된다.

한편 환경단체는 2일 원주지방환경청 앞에서 오색케이블카 반대 집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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