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률 5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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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모집 결과 84% 기록
직업계고 재구조화 성과 본격

◇지난해 11월 교명석 제막식을 가진 강원생명과학고.

강원지역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률이 80%선을 회복했다. 2018년 이후 5년만이다.

강원도교육청은 1일 2023학년도 강원 직업계고(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과) 신입생 충원율이 84.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일반전형 결과 79.1%의 충원율을 기록했지만 지난달 19일부터 실시된 추가 모집들이 몰리면서 최종 충원률이 80%를 돌파했다. 지난해 충원율은 79.7%로 올해 4.5%포인트나 올랐다.

그동안 도내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률은 80%아래를 밑돌았었다. 2018년 81.1%를 기록한 이후 2019년 79.6%, 2020년 77.2%, 2021년 78.9%, 2022년 79.7%로 4년 연속 80%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강원도교육청이 대대적으로 실시해온 직업계고 재구조화 작업이 성과를 거두면서 신입생 충원율도 껑충 뛰었다.

향후 강원도교육청은 반도체, 항공 등의 신산업·신기술 분야와 반려동물, 영상 등 학생 선호 학과로의 개편과 신설을 추진하고, 학교명 변경을 통한 '학교 정체성 확립과 브랜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광서 미래교육과장은 "산업 및 교육 수요자 중심의 강도 높은 직업계고 재구조화 추진 정책은 강원 직업계 고등학교의 정체성과 경쟁력 향상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수준 높은 직업교육과 취업역량 향상으로 학생들이 더 넓은 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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