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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인구감소·지역소멸 ‘백약 처방’

6대 과제 100개 사업 771억 투입

【횡성】횡성지역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처방이 마련된다. 횡성군은 2일 2023년 인구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저출산 및 고령사회에 대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 6개 과제 10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역이 직면한 인구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효과적인 인구정책 발굴을 목표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인구 기본현황과 인구정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군이 추진하는 6대과제 100개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및 공감대 형성, 살기좋은 우리고장 만들기 등 주요 사업에 모두 771억여원이 투입된다.

앞으로 군은 진행중인 다양한 시책들을 연계하고 전문가와 사회단체 등의 의견을 청취해 생활 인구 및 정착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군은 ‘모든 세대의 행복한 미래를 구현하는 사회 실현’을 비전으로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 추진, 정주여건 개선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김명기 군수는 “인구정책의 출발점은 지방소멸 위기감에 대한 군민 인식이 최우선이며, 모두 힘을 모아 합의를 도출하고 실행해야 위기 탈출의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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