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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강원도 제1강원학사 신축이전 하겠다"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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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난곡동 학사 현장 직접 확인 후 이전 필요성 공감
"긴축재정 기조이지만 지역인재 육성 위한 예산은 아끼지 않겠다"
지형근 숙우회 부회장 3,000만원 인재육성기금 기탁

◇김진태 지사는 2일 서울 난곡동 강원학사(관악)를 방문해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임직원 및 사생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김진태 지사(사진 왼쪽)가 2일 서울 난곡동 강원학사(관악)에서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속보=김진태 지사가 서울 난곡동에 위치한 제1강원학사(관악학사)를 신축이전 하기로 확정했다.

김 지사는 2일 서울 난곡동에 위치한 강원학사(관악)에서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하 인평원)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뒤 이같이 공표했다. 김 지사는 "34년 됐다는 이유만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위치가 학사에 어울리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는 점을 직접 확인했다"며 "긴축재정 기조는 필요할 때 쓰기 위한 것이며 인재육성에는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축 34년째로, 전국 8개 자치단체 11개 향토학사 중 가장 오래된 강원학사(관악)(본보 2022년 11월 8·9일자 4면 보도)의 시설을 직접 살핀 김 지사의 결심이다. 이전 시기의 결정과 대상 부지의 물색, 재원 마련 등 세부적인 내용은 최대한 빠른 시기에 확정해 착수하기로 했다. 다행인 점은 난곡동 학사부지의 현 실거래가 45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 만큼, 신축 비용 500억원의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어 추가예산 부담이 적다는게 인평원측의 설명이다. 부족한 부분은 재단기금과 향토인재의 유학을 위해 각 시군에서 출연하는 방식으로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현 부지가 서울에서도 몇 안되는 재개발 필요 부지여서 서울시와 관악구에 직접 매각하거나, 타 자치구와 함께 삼각 매매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도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된다.

이날 강원학사(관악)에는 학사 출신 출향인사 모임인 숙우회에서 이원섭 회장과 황동주 전 회장((주)이티링크 대표), 지형근 부회장(삼성물산 부사장)이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지 부회장은 3,000만원(누적 8,000만원)의 강원도 인재육성 후원금을 기탁하며 격려했다. 지 부사장은 "강원도 출신 선배들이 잘 이끌고, 후배들도 다시 그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2일 서울 난곡동에 위치한 강원학사(관악)의 기숙 시설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가 2일 서울 난곡동 강원학사(관악)를 방문해 학사 출신 모임인 숙우회 임원들 및 사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강원학사 출신 모임인 숙우회 부회장인 지형근 삼성물산 부사장이 2일 서울 난곡동 강원학사(관악)를 방문한 김진태 지사(사진 왼쪽)에게 '강원도 인재육성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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