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동화집 ‘결혼은 절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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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신춘문예 2017년 동시 부문 당선자인 김명희씨가 재기발랄한 내용들로 가득찬 동화집 ‘결혼은 절대 안 돼’를 출간했다.

이번 동화집에는 모두 다섯편의 작품이 담겼다. ‘문 열어 줘’는 고양이의 출산을 위한 안전한 장소를 찾는 내용을 얼개로 하고 있고, ‘집주인은 내가 정할 거야’는 집이 자기와 함께 살 주인을 찾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녹여냈다. 이어 초등학생 주인공이 첫사랑인 선생님과 당장 결혼하여 생활하는 것을 상상하는 ‘결혼은 절대 안 돼’, 무리에서 따돌림당하던 사자가 늑대들의 왕이 되는 ‘숲속의 왕 라이’, 사슴을 질투하다 주인공이 사슴이 되어버리는 ‘초코 손을 잡아’에 이르기까지 재기발랄하고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저자는 “꽃밭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듯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상상력과 창의력이라는 꽃을 피워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래책방 刊. 88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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