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원이 오는 오는 5일 공지천 다목적 광장에서 ‘2023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4년만에 열리는 이날 행사는 7개 마을농악단의 연합길놀이를 시작으로 오곡밥 시식, 떡메치기, 부럼깨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지신밟기, 강강술래, 대북공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축제는 참가자들이 소망이 담긴 소원지를 새끼줄로 엮은 뒤 태우면서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에 앞서 4일에는 사암리농악보존회가 정월대보름 맞이 ‘제1회 대룡산 공지어놀이’를 선보인다. 춘천문화재단이 시행하는 ‘우리마을에도 문화예술이 온다’ 선정 사업으로, 이날 대룡산 샘굿, 사암리농악단 지신밟기 : 동네 한바퀴, 오곡밥 나누기, 윷놀이, 입춘첩써주기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권은석 춘천문화원장은 “이번 축제는 우리 전통문화를 통해 이웃들과 함께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함께 달집을 태우며 시민들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