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총선
총선

지역

영월 상동 텅스텐 옥사이드 제련 공장 건설 되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주)알몬티대한중석 타당성 검토 중

◇첨단 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광물인 영월 상동 텅스텐 광산 개발 업체인 (주)알몬티대한중석이 고부가가치 영역인 텅스텐 옥사이드(Oxide) 제련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사진은 영월 상동 텅스텐 광산 갱내 채굴 모습).

【영월】영월 알몬티대한중석의 텅스텐 옥사이드 제련공장 건설 계획이 관련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상동 텅스텐 광산 개발 업체인 (주)알몬티대한중석은 자원 개발 산업의 고부가가치 영역인 텅스텐 옥사이드(Oxide) 제련공장 건설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대규모 텅스텐 옥사이드(고부가가치 텅스텐 생산 제품) 제련공장이 국내에 들어서면 국내 텅스텐 광산 생산량 55%와 알몬티그룹의 유럽 텅스텐 광석 50% 등을 함께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유전이라 불리는 전기 자동차, 2차 전지, 반도체 등 국내 산업계에서 텅스텐을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적 차원에서도 텅스텐 핵심 광물 주권 확보를 통해 자원 무기화 위기 등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상철 알몬티대한중석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텅스텐 광산의 옥사이드 제련공장 건설은 상당한 건설비가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경제성 검토를 거쳐야 한다”며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는 등 자원 무기화 현상이 심각해지는 만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첨단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전략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통해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점차 심화되는 핵심 자원 확보를 위한 각축전에서 영월 상동 텅스텐 광산의 개발은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저력을 배가시키는 강원도의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에 대한 설득은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