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의 첫 대면회의가 7일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에서 진행됐다.
제3차 IOC 조정위원회 회의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스카이베이 호텔과 개최도시 시·군을 순회한다. 조정위원회에는 장홍 IOC 조정위원장을 포함해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 등 조정위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대한체육회, 2018평창기념재단을 포함한 개최도시 시·군 관계자도 함께했다.
회의는 크게 베뉴실사 및 본회의로 나뉜다.
8일까지 이틀동안 오전에는 정선, 횡성, 강릉, 평창에 위치한 경기장 시설 및 선수촌 실사가 이뤄지고, 오후에는 로잔 IOC 본부와도 화상 연결해 본회의를 개최한다.
내년 개최될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재정·인력 △대회 마스터플랜 및 수송 △숙박·식음료 등을 망라한 대회 종합 서비스 △지역청소년 참여 등 문화행사 △선수촌 및 NOC서비스 등 대회 준비와 관련된 주요 의제를 총망라 한 심도있는 논의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IOC 조정위원회는 IOC를 대표해 각 조직위와 함께 대회 준비를 점검하고 협의하는 기구로 강원 2024 조직위와 연례적으로 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김철민 조직위 사무총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렸던 이곳에서 IOC 조정위원회가 첫 대면행사로 진행돼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지역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협력해서 강원 2024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새로운 올림픽 문화유산을 남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