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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을 스케치하러 온 화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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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생회 소속 화가 40명 진부·대화 등서 야외스케치 몰두

◇현대사생회 소속 40여명이 화가들이 지난 5일부터 평창군 장평에 숙소를 정하고 평창, 진부, 대화, 속사 일대에서 야외스케치에 나섰다.

【평창】하얀 설경으로 가득찬 평창을 스케치하기 위해 전국에서 화가들이 평창으로 모였다.

현대사생회 소속 40여명이 화가들이 지난 5일부터 평창군 장평에 숙소를 정하고 평창, 진부, 대화, 속사 일대에서 야외스케치에 나섰다. 현대사생회는 회원 7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사생단체 중 가장 큰 규모의 단체다.

이들은 춘하추동 계절과 관계없이 사시사철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면 전국 어디든 찾아다니며 화폭에 담고 있다.

이번에 이들이 평창으로 온 이유는 평창 일대의 설경에 아름다움을 추운 혹한과 눈속에서 그림을 그리겠다는 열정 때문이다. 오랜만에 영상권이라고 하지만 맨손으로 그림을 그리기에는 아직 쌀쌀한 날씨임에도 화폭에 젖어 손시려운줄도 모르고 몰두하는 화가들의 모습은 색다른 풍경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평창으로 귀촌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종수 화가도 이들과 함께 스케치에 나서 평창 곳곳을 소개하며 함께 겨울의 풍경을 그렸다.

김 화가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과거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평창은 아스라한 고향의 추억과 아름다운 설경을 함께 그릴 수 있는 전국에서 몇 안되는 귀한 풍광을 지닌 곳”이라며 “참가한 화가들 모두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평창 사람들의 넉넉한 인심에 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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