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삼척블루파워 유연탄 운송’ 주민불편 사전차단 나선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10월부터 동해항에서 운반 계획…동해시, 밀착 감시체계 구축·도로파손 원인자 부담 원칙

※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강원일보 DB

【동해】삼척블루파워 화력발전소의 연료(유연탄)가 동해항에서 운반된다는 계획과 관련, 동해시가 인근지역 환경오염과 도로파손 등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에 나섰다.

동해시에 따르면 1,050㎿급 2기가 설치되고 일일 1만7,000톤의 유연탄을 사용하게 되는 삼척블루파워 화력발전소에서는 맹방항이 준공되는 2024년 4월까지 오는 10월부터 25톤 덤프트럭 34대가 6.5회 왕복으로 일일 220대 약 4,400톤을 동해항에서 삼척발전소로 운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트럭운송에 따른 비산먼지 등 환경피해는 물론 교통량 증가로 인한 도로파손, 도로정체 등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적정중량 이하 상차, 상부덮개 밀폐, 살수차 및 세륜시설 운영을 비롯해, 엄격한 수송기준을 마련하고 엄중 이행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 감시단 밀착 감시체계로 환경오염을 미연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운 시 환경과장은 “이 달 중 관련 업체 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운송구간 진공청소차 운영 등 환경피해 예방 및 도로파손 등에 대한 원인자 부담원칙을 세우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책을 강구해 지역주민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