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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중화권 이어 중동 수출 임박

9일 100회 달성 기념식…2016년 7월 홍콩 첫 수출 후 총 40만톤 판매

◇횡성축협한우 해외수출 100회 기념식이 9일 횡성축협 대회의실에서 깁명기 군수, 김영숙 군의장과 군의원, 엄경익 횡성축협조합장을 비롯한 이사,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횡성】 횡성한우가 해외 수출 100회를 달성하며 동남아, 중화권에 이어 중동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횡성축협은 2016년 7월 홍콩으로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마카오, 캄보디아, 몽골 등 4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횡성축협한우는 40만톤, 370만달러 어치가 해외에 판매됐다.

올해 5월 OIE총회에서 한국이 구제역 청정국 지위가 회복되면 싱가폴, 필리핀으로 추가 수출이 가능해진다. 또 할랄 인증에 성공하면 말레이시아와 UAE 수출도 탄력을 받는다.

횡성축협은 9일 축협에서 김명기 군수, 김영숙 군의장과 군의원, 기관단체장,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축협한우 수출 100회 기념식’을 갖고 자축했다.

횡성축협은 양축농가의 최대 현안인 한우가격 하락 해결책으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수출’을 강조한 만큼 7년간 축적된 해외시장 개척 및 품질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시책에 부응하는 전략을 수립해 조합 농가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견인할 방침이다.

또 조합원 축산농가 경영 어려움을 덜기 위해 사료값을 10일부터 전격 인하한다. 인하 금액은 1부대당 배합사료는 600원, TMF사료는 300원이다.

엄경익 조합장은 “세계 시장 공략을 통해 횡성한우산업의 안정적인 기반 및 수급 구조를 만드는데 총력을 경주하겠다”며 “저렴한 사료 등 조합원 축산농가 경영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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