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시인’ 나태주 시인이 29일 국립춘천박물관을 방문해 풀꽃 문화 연주회를 진행한다.
이번 연주회는 3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관객들은 나태주 시인과 함께 ‘봄’을 주제로 한 시를 창작한다. 물, 풀, 흙과 같은 자연을 깨끗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나 시인의 시선을 따라가 보면 춘천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봄을 마주할 수 있다.
행사는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봄에 대한 시와 나눔’, ‘시 창작’, ‘창작시에 대한 나눔과 소통’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나 시인이 자신에게 있어 봄과 시에 대한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한 후, 지브리 OST 메들리와 보헤미안랩소디 OST 등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로샤 문화예술단체의 첼로 연주에 맞춰 봄이 가진 각자만의 느낌과 추억들을 되새긴다. 이후 관객들은 직접 시를 짓고, 지은 시를 나 시인을 비롯해 관객들과 함께 나누며 오는 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김지현 프로그램 담당자((033)-260-1555)에게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