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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릉단오제 강릉시 전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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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놀이 퍼포먼스 강릉 도심 광장에서 개최
주문진풍물시장 옥계초에서도 관련 행사
단오제단 행사 중심지로 옮겨 원형 보전

【강릉】오는 6월18일부터 25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단오, 보우하사’를 주제로 개최되는 ‘2023 강릉단오제’가 강릉시 전역으로 확대 개최된다.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는 그동안 남산교 위에서 주로 펼쳐지던 길놀이 퍼포먼스를 올해 도심 중앙으로 이동해 진행한다.

길놀이는 21개 읍면동 대표단이 강릉대도호부관아-옥천오거리-금성로-성내동광장으로 이어지는 도심 거리를 각 마을별 특색을 살린 퍼포먼스를 하며 이동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다. 길놀이 퍼포먼스를 도심으로 옮긴 것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를 남대천 둔치 외에 도심 전역에서 즐길 수 있도록 외연을 확장시켜 국가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기존 남산교 다리 위에서 진행했을 때 제기된 안전사고에도 대비한 조치다. 관람을 위한 스탠드 좌석도 배치된다.

강릉단오제의 도심 전역화를 위해 주문진풍물시장과 옥계초교에서도 주민들이 단오 분위기를 만끽하도록 단오제 기간 중 이틀동안 단오 수리취떡 나눔·체험행사를 연다.

또 올해 단오제는 단오제단(굿당)을 단오 행사의 중심지로 옮긴 것이 특징이다. 단오굿을 통해 지역의 번영을 기원하고 재난재해로부터 주민들을 지켜 온 원형 보존의 의미를 담았다. 산불 피해자를 위로하는 축원굿도 진행된다.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지원단 준비상황보고회를, 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실행위원회를 각각 열고 올해 단오제의 주요 점검사항들을 논의했다. 올해 신주미 봉정행사에는 지난해보다 160% 이상 증가한 6,527세대가 동참해 시민참여율이 높았다.

허동욱 강릉시문화유산과장은 “올해 강릉단오제는 한층 더 다채로워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으며,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릉단오제 길놀이 퍼포먼스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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