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화천군이 성인 문해(문자해득) 교육 전문가들을 양성해 고령 군민들의 만학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최근 화천평생학습센터에서 2023년 성인 문해 교육사(3급)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문해교육 수강생 16명이 교육사 자격증을 손에 쥐었다. 이들은 올 8월부터 11월10일까지 총 16회(48시간)에 걸쳐 (사)한국문해교육협회로부터 문해교육 과정의 기획, 운영, 평가, 전반적 역량 강화, 교육사의 자세 등 이론과 실습을 모두 이수했다. 성인 문해 교육사 양성과정은 한글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에게 문자해득 능력, 기본적인 사회적·문화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2010년 간동노인대학 운영을 시작으로 한글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4년 연속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5개 읍·면에서 성인문해교육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 중이다.
최문순 군수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한글교육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고 보다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