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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 농업외 소득 창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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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업체 35개 농가에서 과채주스·잼·액상차 등 가공
지역 생산 농산물 연간 15톤 제품화…판매 매출 1억원

◇동해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농업외 소득 창출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21일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더덕 가공품(더덕진액)을 포장하는 모습. 사진=전명록기자

【동해】운영 4년째를 맞은 동해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농업외 소득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9년 5월 준공돼 2020년부터 본격 운영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는 현재 11개 업체 35개 농가가 농산물 가공상품을 제조·생산하고 있다. 사과, 토마토, 감자, 더덕 등 연간 23톤의 원료를 가공해 과채주스, 잼, 액상차, 분말 등 15톤의 제품을 생산한다. 가장 많은 가공이 이어지는 사과의 경우 동해시과수농가 16명으로 구성된 동해시과수협동조합에서 사과즙과 사과잼, 사과젤리 등 연중 생산을 이어간다.

동해 농업인이라면 무상으로 이용이 가능해 생산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원료 판매 소득보다 가공을 통해 판매하는 소득액이 평균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현재까지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제조된 상품의 판매 총 매출액은 1억원에 달한다.

◇동해 대표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에 설치된 농산물가공상품자판기.

특히 올해 신제품으로 스틱형 젤리 '애플젤리 톡톡'과 워터젤리 '말랑마토'를 출시, 9월 열린 제35회 무릉제에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이며 이틀간 400만원의 판매 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사용자가 증가하고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는 만큼 농업인에게는 소득 창출구가 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 특산품 개발이 이루어 지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농업외 소득 창출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21일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더덕 가공품(더덕진액)을 포장하는 모습. 사진=전명록기자
◇동해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농업외 소득 창출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21일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더덕 가공품(더덕진액)을 포장하는 모습. 사진=전명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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