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에서 생산되는 독도소주가 미국으로 수출돼 화제다.
12일 KR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미국내 최대 한국식품판매 체인점인 한남체인과 시온마켓 등 대형마트 2곳에 출고를 시작해 H마트에 제품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첫 수출물량은 3만3000병으로 1억3,400만원 상당이다.
증류 소주의 판매는 레스토랑으로 확대돼 시카고에 본사를 둔 정통 한식 바 '탁 비스트로'와 뉴욕 맨해튼의 한식당 '가온누리'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독도소주는 2021년 3월 1일 일본 점령군에 대항한 한국의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출범해, 2022년 10월 평창읍 주진농공단지에 공장을 짓고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소주를 출하, 지금까지 100만병을 생산했다.

40240 독도소주( DOKDO SOJU) 17° 제로 슈가’ 는 평창농공단지내에 공장을 준공하고 처음으로 출시된 독도소주로 울릉도 해저 1500미터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 미네랄농축수와 역삼투압 처리를 한 순수한 물로 만든 증류식 소주다. 제품명의 40240은 독도의 우편번호다.
미국을 수출한 독도소주의 라벨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독도는 한국의 섬'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임진욱KR컴퍼니 대표는 "독도소주 미국 수출은 평창에 공장을 지을때부터 목표로 했던 것인데 이번 미국 배송으로 목표를 달성했으며 앞으로 호주, 캐나다, 프랑스, 홍콩 등에도 수출을 위해 브랜드 등록을 진행중”이라며 “수출을 통해 독도가 한국의 땅이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