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이 본격적인 임산물 수확시기를 맞아 지역 산촌마을 주민 소득향상을 위해 국유림 내 고로쇠 수액 무상양여를 실시한다.
무상 양여는 국유림보호 협약을 체결하고 산불 예방 및 산림정화 등 보호활동 실적이 60일 이상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승인해 준다.
지난해에는 총 20개 마을에 양여를 실시해 5만1,891ℓ의 고로쇠 수액을 생산하고 1억2,100만원 상당의 주민소득이 창출됐다.
이와 함께 동부지방산림청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로쇠 수액 채취를 위해 국유림관리소와 함께 수액 채취 대상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 채취 장비(호스, 집수통 등)의 관리상태 및 판매용 수액의 표시기준 등의 준수사항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지역주민 소득향상을 위해 임산물 양여를 확대하고, 소비자가 안전하게 임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