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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근무여건 개선 공감"…원주 총선 후보들 원공노에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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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복리증진 등 정책 질의에 출마자 전원 '긍정적' 화답

◇원주시청 공무원노조는 4·10 총선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에게 정책질의서를 전달한데 이어 최근 답변서를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정하(국민의힘·원주시갑)·원창묵(더불어민주당·〃)·김완섭(국민의힘·원주을)·송기헌(국민의힘·〃) <원주시청 공무원노조 제공>

【원주】4·10 총선 원주시 갑·을 선거구 예비후보들이 원주시청 공무원노조(원공노)의 공무원 복리증진 및 근무 여건 개선과 관련한 정책 질의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원공노는 국민의힘 박정하·김완섭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원창묵·송기헌 예비후보에 각각 전달한 정책 질의를 서면으로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예비후보들은 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법 제정과 지방공무원법에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조항 신설, 선출직 단체장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법 제정, 선거 관련 공보물 개선, 항소심 재판부 설치에 관한 입장 등에 '긍정한다'고 답했다.

박정하 예비후보는 거대 기득권 노조 괴롭힘 방지법과 관련해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외면하고 정치 투쟁에만 골몰하는 기득권 노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답했다. 원창묵 예비후보는 "선출직 공무원의 부당한 업무지시나 요구를 거부할 수 있는 법 제정에 동참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송기헌 예비후보는 원주지역 항소심 재판부 설치에 대해 "원주의 인구 증가세와 미래 확장성 등을 고려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 22대 국회에서 완수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완섭 예비후보는 지방공무원법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조항 제정과 관련해 "갑질 문화, 직장 내 괴롭힘 문화는 공무원이 특별권력관계 하에서 수용해야 할 범주 내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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